박유연은 지난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박유연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두산은 최근 제보를 통해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뒤늦게 확인했고, 이를 KBO(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징계에 한해 구단은 자체 징계를 내릴 수 없다. KBO에서 공식 징계를 내리기에 이중 징계가 되어서다. 다만 구단은 선수가 이 사실을 장기간 숨겼던 점을 들어 징계위원회에 들어갔고, 내규에 의해 박유연을 방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