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은 누구의 몫일까. 시즌 막판 연이어 상대의 골망을 흔든 김주찬(수원 삼성) 설영우(울산 현대) 이영재(수원FC) 티아고(대전하나티시즌)가 마지막 주인공을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2023시즌 10~12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뽑는 팬 투표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라고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투표는 경기 수가 부족했던 10월, 11월 그리고 12월의 총 여섯 경기가 대상 범위다. 총 네 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주인공은 김주찬·설영우·이영재·티아고다.
먼저 김주찬은 대상 기간 6경기에 모두 출장해 3골을 기록했다. 지난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결승 골을 뽑아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우승팀 울산의 수비수 설영우는 5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해 날카로운 공격본능을 선보였다.
수원FC의 주장 이영재는 6경기에서 1골과 2개 도움을 기록, 수원FC의 K리그1 잔류의지를 다잡는 활약을 보였다. 대전의 ‘주포’ 티아고는 6경기에서 3골과 3개 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팬 투표는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된다.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1개 아이디 당 하루에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K리그 팬 투표와 FC온라인 유저 투표 기간은 모두 14일 10시부터 17일 자정까지다.
한편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K리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선정 방식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총합산하여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FC온라인 플레이어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