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창섭이 새로운 터전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창섭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새 집에서 보내는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이창섭은 “이사한 지 18일째”라며 고향 수원에 마련한 첫 자가를 공개했다. 깔끔한 무드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첫날밤은 어안이 벙벙하고 정신이 없어 체감을 못 했다. 정신 차리고 나니 마음대로 못질을 해도 아무도 내게 뭐라고 안 하겠구나 생각했다”며 “행복해진 탓에 요새 눕기만 하면 기절이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창섭은 반려견 구리의 보양식 제조를 시작으로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구리 산책과 함께 등산까지 마친 이창섭은 여유로우면서도 꽉 찬 자신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창섭은 한 실용음악학원으로 향했다. “초등학교 친구와 함께 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학생들에게 짧은 멘토링을 하고 있다”며 “입시엔 자신 있다. 600대 1 중 한 명이니까”라고 자신있게 고백했다.
이창섭은 평소 낯 가리던 모습과 달리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선생님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열정 가득한 수업에 전현무와 기안은 각각 “MBTI 바뀐 줄 알았다”, “고향 내려가더니 어깨 펴고 사네. 수원 가더니 성격도 바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을 마무리한 이창섭은 "아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열심히 살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초심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 와보니 옛날 생각이 확실히 난다. 마음이 편하다. 새로운 터전에 잘 적응해서 잘 살아보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창섭은 올해 리메이크 음원 ‘사랑했나봐’와 다양한 OST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1년 넘게 웹예능 ‘전과자’ MC로 활약하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으며,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