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 국가대항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에서 일본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의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원격으로 진행된 2021년 1회, 2022년 2회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대면으로 진행됐다.
대회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의 경기가 진행됐다.
일본은 이풋볼과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우승하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우승한 중국, 3위는 LoL에서 우승한 한국이 올랐다. 두 국가의 포인트는 27점으로 같으나, 주최국인 한국이 추천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중국이 우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200여 명의 현장을 찾았다.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