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국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올 한해도 쉴 틈 없이 나대는 일반인 한 명 챙겨보느라 고생 많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올해도 주저리주저리 적고 싶은데 아쉽게도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기력이 없다. 오랜만에 (방송) 나간다고 긴장하고 분칠에다 인생에 한치 없었을 춤까지 춘다고 뭔 생쇼를 다했기 때문에 몸이 좀 과부하 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2023년 성인이 된 김민국은 “그렇게 이벤트 많았던 2023년이 지나갔다. 이리저리 정신없었는데 원래 첫 항해가 다 그렇다. 사실 뱃멀미 겁나 하는 중”이라면서도 “아직 20대로 불리는 것이 어색하지만, 어색한 것도 추억으로 여기며 즐기려 한다. 올해까지만 20대의 숫기 어린 행동이라 생각하사 좋게 봐주고 내년에는 좀 적당히 나서고 더 얌전하게 지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민국은 “근데 뭐 다 필요 없고 지효 님 리포스트 받았다”며 “인생 뭐 있겠나. 여기까지 살다 내일 벼락 맞고 죽어도 나는 이제 그러려니 하려 한다. 뭘 더 바라겠나. 여기에서 하늘이 날 데려가도 딱히 불만은 없을 듯하니 내 복까지 모두 받길 바란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한편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민국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2023 MBC 연예대상’에 참석해 반가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