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지난 시즌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조르지(브라질)를 영입했다.
포항 구단은 4일 "1m90㎝, 84㎏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이는 조르지를 영입했다. 그의 합류로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 창단 첫 해였던 충북청주 소속으로 K리그2 34경기에 출전, 13골·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이같은 활약으로 그는 지난해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상을 받았다.
큰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뿐만 아니라 역습과 같은 공간 침투 상황에서는 빠른 스피드로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K리그2 마지막 라운드에선 극적인 바이시클킥 동점골로 부산 아이파크의 우승을 저지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 선수단은 지난 3일 박태하 신임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포항은 오는 8일 베트남 하노이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까지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