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김성규 인터뷰가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성규는 이순신 장군의 곁에서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항왜군사 준사 역을 맡았다. 특히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도 활약하며 큰 울림을 안겼다.
앞서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 촬영 당시 준사 역에 몰입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한 바 있다. 이에 김성규는 “(혼자 삭발한 게) 억울하지는 않았다”며 “당시 팬데믹 시기이기도 했고 평소에 놀러 다니며 사진 찍는 사람은 아닌지라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신경을 안 써 자유로운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역할을 위해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