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티븐 연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8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스티븐 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스티븐 연은 “그저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힌 후 아내와 딸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성난 사람들’은 난폭 운전으로 우연히 엮이게 된 도급업자와 사업가를 통해 현대인들의 분노와 슬픔을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제작, 극본을 맡았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미국 대표 시상식 중 하나다. 그러나 인종·성 차별 논란, 부정부패 의혹에 휘말려 올해부터 심사위원 규모를 기존의 3배인 300명 규모로 확대하고 이들의 출신 국가, 성별, 인종을 다양화해 쇄신에 나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