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에서 이규영이 자수할까.
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우아한 제국’ 96회에서 신주경(한지완)은 장기윤(이시강)의 사주를 받아 온갖 악행을 저지른 탁성구(이규영)를 찾아갔다.
신주경은 “나 대신 예경이가 죽은 것도 당신이 장기윤이 시켜서 한 짓 아니냐”며 “나는 그 죄를 당신에게 묻고 싶지 않다”고 했다.
신주경은 “당신이 밉지만 당신한테 죄를 묻고 싶지 않다. 다신은 장기윤이 시키는대로 한 것 뿐 아니냐”며 “당신도 악마 장기윤의 희생양이잖나. 당신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장기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호소했다.
신주경에게서 도망친 탁성구는 신주경의 말을 되새기며 고민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