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가 2024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태국으로 향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구는 9일 “본격적인 2024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구 선수단은 이날 오후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라이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대구는 9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태국 치앙라이에서 고강도 체력 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어 2월 3일부터 2월 23일까지 경상남도 남해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는 데 집중한다.
마침 대구는 지난 2014년 태국 치앙마이와 파타야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치른 경험이 있다. 태국은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동계 전지훈련지로 최적으로 꼽히는 곳이다.
2024시즌을 맞이하는 최원권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파이널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힘들고 고된 훈련이 되겠지만 서로 의지해서 똘똘 뭉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