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대결에 앞서 팀 코리아(한국 야구 대표팀)와 맞대결하는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함께 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주관하는 OTT 업체 쿠팡플레이는 16일 다저스, 샌디에이고가 벌일 스페셜 게임 상대로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팀 코리아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LG는 지난해 KBO리그 통합 우승팀 자격으로, 키움은 고척돔의 안방 주인 자격으로 각각 MLB 팀과 겨룬다.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조만간 선임할 국가대표 전임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MLB 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20∼21일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인다. MLB 사상 첫 한국 개막전이다.
두 팀은 맞대결에 앞서 한국 팀들과도 연습 경기로 경기 감각을 조율하기로 한 바 있다. 연습 경기 대진 날짜와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LG와 키움은 각각 한 번, 팀 코리아는 두 번 MLB 팀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LB 서울시리즈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스페셜 게임 4경기와 개막전 2경기를 합쳐 6경기를 모두 중계한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 티켓은 오는 26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만 판매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