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17일 팻 커뮤니피 플랫폼 위버스에 긴 장문의 손 편지를 공유했다. 편지 속 지민은 “아미 여러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냐”면서 팬들을 먼저 챙긴 뒤 “내일이면 훈련소 수료하는 날이다. 옆에 정국이가 있다 보니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여러분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다. 멤버들이랑은 공중전화 하면서 안부를 묻고 있다. 정국이도 열심히 군생활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팬들을 안심시켰다.
재미있는 일화도 공개했다. 지민은 “(정국이) 훈련 생활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다 ‘역시 정국이 형’이라고 한다”면서 “(정국이랑) 붙어 있으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해 12월 12일 동반입대 했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 11일이다.
두 사람보다 하루 먼저 입대한 RM·뷔는 전날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RM은 강원 화천 소재 육군 제15보병사단으로 전속된다. 뷔는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3주가량 특임군사경찰과정 교육을 더 받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