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TMZ는 그리셀다 블랑코의 가족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그리셀다’에서 주인공 그리셀다 역을 맡은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넷플릭스에서 ‘그리셀다’의 스트리밍을 멈춰 달라는 취지로 이번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셀다의 아들인 마이클은 넷플릭스 측이 자신이 영화와 책 등을 위해 준비하고 있던 자료와 인터뷰를 참고했다면서 ‘그리셀다’에 자신의 이름과 초상이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셀다’는 어린 아들과 함께 메데인에서 마이애미로 건너간 그리셀다 블랑코(소피아 베르가라)가 코카인 1kg으로 정착한 그 곳에서 거대한 마약 제국의 무자비한 보스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시리즈다. 오는 25일 공개 예정이며 가족들은 이 전에 스트리밍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