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열린 ‘살인자O난감’ 제작 발표회에서 “나도 손석구 배우처럼 섹시한 형사 제안을 받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준은 “송촌은 나랑 나이대도 다른 인물이다. 되게 부담도 되면서 엄청 흥분됐다”며 “그럴 때 배우가 정말 기분이 좋다. ‘남산의 부장들’ 때도 그랬지만 ‘나한테 이 배역을?’이라는 생각이 들 때 행복감이 있다”며 “이후에 웹툰을 찾아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웹툰의 여백을 어떻게 실사화해서 시리즈로 만들지 궁금했고 그래서 참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9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