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학도가 WFP 카이로스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김학도는 지난 2018년 국제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며 방송과 프로포커 선수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미디언협회(회장 김학래) 이사를 맡고 있다.
김학도는 “2024년을 맞이해서 올해 첫 우승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하지만 국내 포커 플레이어라는 직업이 정식으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아직 국내에서는 도박이라는 인식이 높다. 한국에서도 포커가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국제대회에서 상금 액수도 상당히 크다. 상금에 대한 세금 징수도 당연히 하기때문에 우리 홀덤(프로포커) 선수들이 국내에서 합법적인 직업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FP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우승상금은 2억2000만 원이다. 김학도는 올해 국내와 전 세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김학도는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과 2008년 9월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현재 ‘권영찬닷컴’과 손을 잡고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