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에 변함없이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이 호주전 출전을 확정하면서 한국 선수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지금껏 아시안컵 16경기를 소화했다. ‘전설’ 이영표와 이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주와 8강전까지 출전하게 되면서 이영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3년 전인 2011년 카타르 대회 때 아시안컵에 처음 나섰다. 이번 대회까지 총 4개 대회에 나선 것이다. 만약 한국이 목표로 둔 결승전까지 치를 경우, 손흥민의 아시안컵 통산 출전은 19경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호주전에 선발로 나서는 김태환도 아시안컵 한국 선수 최고령 출전 부문에서 단독 1위에 오르게 됐다. 1989년생인 김태환은 사우디전 출전으로 차두리(34세 190일)와 함께 한국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