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대규모 매칭쇼 ‘스피드 트레인’이 펼쳐졌다. ‘스피드 트레인’은 결혼의 조건과 스펙, 외모가 공개되면 마음에 드는 한 명을 픽하는 방식이다
이날 남자 14번은 ‘JYP 아이돌 출신 사업가’로 자신을 소개한 뒤 “그룹 활동을 했는데 솔로로 컴백해도 지지해 주고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 14번은 바로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형제 듀오 량현량하의 량하였다.
량하는 현재 36세로 연봉 약 5000만 원의 의류 브랜드 사업가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량현량하 활동 말고 홀로서기 하면서 혼자 인생 도전을 하면서 지냈다. 홀로서기 하고 지금까지 오는 데 7년이 걸렸는데 옆에서 같이 걸어가 줄 나만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나 같은 트레인에 등장한 남자 15번과 남자 18번이 1:1 데이트에 나선 것과 달리 량하는 0표를 받았고 쓸쓸히 대기실로 돌아왔다. 량하는 “솔직히 고개가 떨어지더라. 그냥 작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