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혜준을 만났다. 그는 최근 공개한 디즈니 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혜준은 처음에 ‘킬러들의 쇼핑몰’을 고사했다고 밝히면서 “장르물을 그만하고 싶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사했었는데 두 번째 제안 때 ‘삼촌 역=이동욱’이라고 적힌 걸 보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극 중 김혜준은 이동욱의 조카 지안을 연기한다. 김혜준은 “이동욱 오빠는 아빠 같다. 월급 탄 날에 치킨 사 오시는 아버님들처럼 광고 촬영하시고 현장에 오신 날에는 늘 맛있는 걸 바리바리 사 들고 오신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지안을 “평범한 속에 특별함이 있는 친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려 했고, 결정적인 순간들에는 강단 있는 모습을 차별화로 꾀했다”고 설명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되며 7일 마지막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