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채널A 금요 드라마 ‘남과여’ 7회에서는 우연히 삼자대면하게 된 정현성(이동해)과 한성옥(이설), 김건엽(연제형)의 어색한 만남이 그려졌다. 여기에 오민혁(임재혁)과 김형섭(김현목)의 솔로 탈출 에피소드까지 공개돼 극적 재미를 더했다.
그런 가운데 10일 공개된 7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이 난무하는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이동해, 이설, 연제형은 카페 앞에서 삼자대면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전 소품을 구경하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극에서 현성이 옷을 팔기 위해 준비된 소품을 보던 이설과 연제형은 별안간 “와 뭐예요? 하면서 뒤집어 버릴까요?”, “야 너는 포토샵도 배운 애가”라며 앞에 서 있던 이동해에게 장난을 쳤고,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동해는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이설과 리허설을 하다 이설이 한성옥 캐릭터와 자아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자 “이야 진짜 자아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이설은 현성과 성옥이 마주하는 촬영에서 이동해가 보이자마자 웃음을 빵 터트리는 등 찐친 케미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임재혁과 김현목의 장꾸력이 폭발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임재혁과 김현목은 촬영을 앞두고 준비된 소품을 이용, 비하인드 카메라 앞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게다가 임재혁은 ‘쇼미 더 민혁’을 연상케 하는 힙한 표정과 몸짓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진상즈’다운 완벽한 호흡을 자랑, 짠 내 나는 청춘 그 자체를 표현하며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