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5일 춘천세종호텔에서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신경호 도교육감, 양희구 도 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2024∼2028년 전국 동계체전 전 종목을 도내에서 개최하고, 행정·재정 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도 교육청은 학생 선수 참가 및 대회 홍보를 지원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역대 처음으로 동계체전 유치 신청지를 공모하고 강원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동계 올림픽 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동계스포츠의 메카라는 공식이 이번 협약식으로 더욱 확실해졌다"며 "그동안 동계체전은 분산 개최로 집중력이 분산됐는데 단독 개최로 동계체전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