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김상우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삼성화재는 15일 김상우 감독과 계약기간 3년의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연봉 및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상우 감독은 빠르고 과감한 리빌딩을 통해 선수단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23시즌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하위권(5~7위)에만 머물러 있던 팀을 올 시즌 봄배구 경쟁권까지 올려 놓았다.
5라운드 절반이 지난 현재 삼성화재는 16승 12패 승점 42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봄배구에 도전할 수 있는 3위 OK금융그룹과 승점 차는 2밖에 나지 않는다. 아직 시즌이 한창이지만, 구단은 김상우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하며 재계약을 제시했다.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뛰어난 리더십과 운영 능력으로 리빌딩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김상우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중장기적 안목의 선수단 운영 및 육성을 기대한다"며 "구단도 선수들과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