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봄 배구 진출을 위해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GS칼텍스는 19일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을 아시아쿼터 선수로 교체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다린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빠른 템포와 파워를 동반한 공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로 알려졌다.
다린은 태국 배구 리그에서만 15시즌을 소화했다. 2022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023년 동남아시안게임에 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2022~23시즌에는 베트남 리그까지 진출했다. 2023년 KOVO컵에서는 해외 초청팀이었던 태국 슈프림 촌부리 소속으로 활약하며 한국 배구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GS칼텍스 구단은 “이번 아시아쿼터 교체는 장기간 부상이었던 세터 안혜진이 조기 복귀함에 따라 김지원, 이윤신과 함께 세터진 운영이 가능해졌고,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의 전력 강화를 통해 팀 분위기 쇄신을 이루고자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모든 GS칼텍스 팬들이 염원하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구단이 끝까지 선수단을 총력 지원하며 분위기 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라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