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편지’는 가장 서정적이고 진솔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 손 편지를 매개체로 뜨거운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사연을 녹인 곡이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해요 그대를’ 등을 만든 설운도가 작곡, 프로듀싱했으며 일민이 작사를 맡았다.
일민은 “다양한 SNS를 통해 상대에게 진심을 다해보지만, 가공된 이미지나 이모티콘, 일괄된 디지털 문자 등은 진정성이 반감되는 느낌이다. 그에 반해 손 편지는 쓰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준다. 부드러운 손길처럼 어루만져주는 연결고리를 새로운 곡에 녹여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에 존경하는 선배님에게 곡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 편지’를 작곡한 설운도는 “일민이 어느 날 써온 가사가 아날로그적 순수했던 지난 우리 모두의 사랑을 생각하게 만들어 흔쾌히 곡을 쓰게 됐다. 가슴 속 뜨거운 사랑의 그리움과 애절함이 녹아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