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을 맡았다.
앞서 최민식은 ‘파묘’ 무대인사 도중 강동원, 한소희, 차은우가 무대인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거짓말하는 등 너스레를 떨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김고은은 “처음엔 나도 몰랐고 진짜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이) 갑자기 강동원 선배님 이름을 말하는데 순간 수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강동원 선배님을) 일어나게 하면 이따 갈 때 어떡하지?’, ‘합의가 된 건가?’ 등 별 생각을 다 했는데 갑자기 뻥이라고 해서 빵 터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세 번째부터는 ‘이번엔 누구라고 할까?’ 궁금했다. 그렇게 한소희, 차은우까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