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KBL)가 국가대표 휴식기를 마친 뒤 오는 28일 재개한다. 정규경기 5~6라운드를 남겨둔 시점, 어떤 선수가 개인 시상대에 오를지 시선이 몰린다.
KBL은 지난 15일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시즌 중 예정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경기 탓이다. 숨 바쁜 일정을 소화한 10개 구단은 일정 휴식기를 가지며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리그는 28일 서울 SK와 고양 소노,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로 재개된다.
27일 기준, 원주 DB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시즌 내내 1위(33승 10패)를 달리고 있다. 수원 KT가 4경기 차로 DB를 추격하고 있고, 창원 LG·서울 SK·부산 KCC·울산 현대모비스가 각축전을 벌인다.
개인 기록 시상대에 오른 선수에 대해서도 시선이 모인다. 이번 시즌에는 2004~05시즌 이후 폐지됐던 계량 부문 개인상이 부활했다.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득점 부문 1위는 KT 패리스 배스(25.6득점)다. 3점슛 부문에선 소노 이정현이 경기당 2.8개 성공으로 가장 앞선다. 리바운드 부문에선 LG 아셈 마레이(15.3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선 DB 이선 알바노(6.7어시스트)가 1위다. 블록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 듀반 맥스웰(1.2블록슛)이 가장 앞서며, 스틸에선 KT 문성곤(2.0스틸)이 선두를 달리낟.
한편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는 오는 3월 31일 끝난다. 바로 다음 날인 4월 1일 시상식, 2일엔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PO는 4월 4일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