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용품 전문 사이트 풋티 헤드라인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레알의 2024~25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레알의 홈 유니폼은 아디다스로, 로고가 아주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체는 “레알의 새 시즌 유니폼은 흰색과 검은색의 심플한 디자인에 은은한 하운드투스 패턴이 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니폼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과거 2000년대 초반 레알의 유니폼과 유사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은 레알이 호나우두·지네딘 지단·루이스 피구 등을 품은 갈락티코 1기 유니폼과 매우 유사하다. 매체 역시 “레알의 2024~25 홈 유니폼은 클래식한 색상 조합과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2000년대 초반 키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온 것 역시 2018~19시즌 이후 5년만. 그간 보라·파랑·주황 등을 포인트 컬러로 넣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주황색이 포인트 컬러로 활용됐다.
끝으로 매체는 “레알의 2024~25 홈 유니폼은 아디다스의 새로운 2024 템플릿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독특한 패널은 대비되는 색상으로 강조하지 않고, 셔츠 본체와 동일한 흰색으로 간결하게 처리했다”면서 “레알의 유니폼은 오는 5~6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레알이 다시 한번 갈락티코 3기를 열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주드 벨링엄을 필두로, 다가오는 여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마저 노리고 있는 레알이다.
이들 외에도 비니시우스·호드리구·페데리코 발베르데·오렐리앙 추아메니·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의 선수들로, 향후 10년은 거뜬히 1부리그에서 뛸 재목들이 즐비하다. 레알이 음바페 영입으로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음바페는 본인이 직접 레알행을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BBC는 지난 20일 “음바페는 다가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면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레알과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클럽이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면 계약이 발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