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김사라(이지아)와 동기준(강기영)의 입술이 금방이라도 닿을 듯 아슬아슬한 스킨십 직전 순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연인이었던 김사라와 동기준은 헤어진지 9년 만에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하게 됐다. 서로의 ‘X’였다는 서먹함도 잠시, 두 사람은 여러 이혼 케이스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까워졌다. 특히 김사라의 복수 대상이자 동기준이 독자적으로 수사 중인 사건의 배후에는 노율성(오민석)이 존재, 그들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상황.
무엇보다 동기준은 옛 연인 김사라에 대한 마음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음을 여러 차례 솔직하게 표현해왔다. 또한 동기준은 “머리가 식거든 언제든지 와, 난 그대로 있을테니까”라며 변하지 않을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 생각에 쉽사리 용기낼 수 없는 김사라의 현실적인 문제가 두 사람의 진전을 막고 있는 터.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사라와 동기준에게선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닌 재회한 연인들의 무드가 고스란히 묻어 있어 시선을 잡아끈다. 이전 노율성에게 일부러 보이기 위한 위장한 키스가 아닌 두 사람의 애틋한 분위기가 담긴 입맞춤 직전의 모습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울고 있는 김사라를 품에 안은 채 다독이는 동기준의 위로가 또 한 번 코끝을 찡하게 한다. 상대방을 향한 눈빛 속에 말로 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한층 더 자극하고 있다.
이에 애써 현실의 벽을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에 도피해왔던 김사라의 심경에 찾아온 변화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그간 내내 순정을 지켜온 동기준의 일방 짝사랑이 마침내 쌍방 멜로로 전환될 찬스가 찾아온 것인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볼수록 도파민과 감성이 동시에 터지는 이지아와 강기영의 환승 로맨스는 28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