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7.25.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입장을 전했다.
나균안은 28일 구단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다.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면서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의 아내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생방송을 통해 사생활을 폭로, 논란이 된 바 있다. A씨는 이러한 생방송을 내보낸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나균안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인 나균안은 2020년 투수로 전향, 지난해 2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의 우승한 성적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도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새 시즌에도 롯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정적이다.
나균안은 지난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