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2일 83만 228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해 누적 538만 1156명. 통상적으로 일요일 관객은 토요일 관객보다 적게 들지만 ‘파묘’는 개봉 첫 주말 토요일 관객(74만6271명)보다 일요일 관객(81만 8140명)이 더 들었던 터다.
설사 3일 관객이 2일 관객보다 적게 든다고 하더라도 70만명 이상일 게 확실해 ‘파묘’는 이날 중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파묘’는 12일만에 600만 고지에 오르게 된다.
‘파묘’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에 이어 10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관객몰이 중이다.
이날 ‘듄:파트2’는 18만 9754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67만 4801명. ‘파묘’와 ‘듄’ 관객수가 4배 가량 차이가 나기에 ‘파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흥행세를 이어가면 ‘파묘’는 2024년 개봉작 중 첫 천만영화가 될 게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