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인데 군백기가 아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복무 중에도 아미(팬덤 명)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3일 리더 RM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밥은 잘 먹고 있냐”는 한 팬의 물음에 “너무 잘 먹어서 문제다. 곧 운동할 예정”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어 “익숙해지기 많이 힘들지 않나?”라는 물음에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듯 답했다. 또 복무 근황에 관해서는 “(재밌는 일이) 너무 많은데, 언젠가 이야기할 날이 오겠지”라고 말했다.
RM에 따르면 최근 69kg에서 73kg 증량했다고. 그는 “라면 좀 끊어야 할 것 같다. 주말에는 운동하고 연습할 예정이다”면서 “여기 와서 릴스라는 걸 처음 보기 시작했다. MZ들에게 배운다”며 귀여운 농담도 했다.
특히 ‘일병이 된 기분은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아 이제 시작이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뷔 역시 지난 2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잊지 않았으며 숨 쉬듯 생각하고 있다”는 한 팬의 글에 “그럼 다행이고~ 난 또 나만 일방적인 줄”이라고 답글을 단 바있다.
앞서 뷔는 “입대 후 86kg까지 벌크업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해 “살이 얼마나 쪘냐”는 다른 팬의 질문에 뷔는 “김태형 상상은 현실이 된다 찍는 중이다. 이 상태로 먹고 운동하고 훈련하면 86kg 가능”이라고 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단지난해 6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 슈가를 기점으로 뷔, RM, 정국, 지민이 차례대로 입대했다. 방탄소년단 만기 전역은 2025년 6월로 예상되며, 이에 앞서 맏형 진이 올해 6월 12일, 제이홉이 10월 17일 차례로 제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