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안긴 뭉클한 감동을 책으로도 이어가게 됐다.
‘울지마 톤즈’와 고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이후 남겨진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을 연출한 구수환 감독이 최근 저서 ‘울지마톤즈 학교’를 출간했다.
‘울지마톤즈 학교’는 조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겨진 이타심, 공감 능력의 감동을 통해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PD시절 방송 원고를 직접 쓰고 저널리스트로 현장을 누비며 경험한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이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면서 “책의 힘은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를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24년에는 ‘울지마톤즈 학교’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깊이있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