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연기자인 유리가 배우 신구와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리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돌핀’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신구와 친분에 대해 “내가 너무 좋아한다. 일방적 팬심으로 시작됐는데 이제는 친분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유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구와 함께 한잔을 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일단 너무나 선생님이잖나. 그래서 삶의 혜안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걸 내게 많이 알려주신다. 역사책에 있을 것 같은 내용을 많이 듣게 되고 그래서 배우는 게 많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선생님 만나뵙는 게 재미있다. 어디 가서도 못 듣는 이야기들 해주시니까 감사하다. 또 정말로 편안하게 해주신다. 못 믿으시겠지만 정말 나를 친구처럼 대해준다”고 덧붙였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3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