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생방송에 불참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정모는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다. 병원에 다녀오고 열심히 치료 중”이라며 “하루 빨리 복귀해 청취자들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또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현재 휴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진행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신영은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송해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여성 최초’,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나섰다.
그러나 하차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다. 씨제스스튜디오는 지난 4일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혀, KBS 측이 김신영에게 갑작스럽게 일방적 통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진행되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마지막으로 참여한다.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