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동에서 진행된 ENA와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회사를 만들고,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는데 방송국에서 있는 것처럼 시청률의 수치가 목표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제작비가 있고, 수익이 나는 것도 중요한 동시에 지속가능성도 그렇다”며 “콘텐츠 제작은 당장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훌륭한 크리에이터들, 후배들과 함께 지속가능서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시즌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구마불’ 시즌1을 할 때도 시청률 1%대 밑으로 시작하지만 점진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는데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수익성, 생산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면서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모험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시즌1에 이어 다시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다시 뭉쳤다.
지난해 방송된 ‘지구마블’의 시즌1은 상반기 ENA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 유튜브 누적 조회수 6천만 뷰 돌파, 공개 직후 OTT 플랫폼 상위권 점령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