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회장 등 GS그룹 사장단이 FC서울 홈 경기장을 찾았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사장단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서울 선수단을 격려하고,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7월 수원FC와의 경기에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일찌감치 경기장을 선수들의 운동 환경 등을 살핀 허 회장은 이후 선수단을 찾아 2024시즌 K리그에 돌풍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부상없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또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설 정도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데 대해 “경기력뿐만 아니라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을 최우선으로 하는 팬 퍼스트(Fan First)의 마음가짐으로 GS스포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 그룹은 FC서울의 명가재건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진 보강 및 선수단 지원, 팬 경험 개선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관람객이 주변 푸드트럭의 먹거리 메뉴를 스마트폰으로 사전주문하고 픽업하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했다.
평소 푸드트럭에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GS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기술 지원에 나선 결과다.
GS 그룹 측은 “지속적으로 FC서울을 통한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무려 5만 1670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물론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