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동엽은 주원이 평소 애교가 많다고 소개했다. 주원은 “우리 집이 아들 둘이라 어렸을 때 딸 노릇을 하려고 노력했다. 엄마를 껴안거나 살 만지는 걸 좋아한다. 턱살도 만지고 뱃살도 만진다”고 고백했다.
주원은 또 ‘과몰입 장인’으로 유명하다고. 서장훈은 “작품 할 때 상대 여배우한테 질투까지 느낀다더라. 김희선, 김태희, 문채원, 권나라 등 주원과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 중 가장 질투를 많이 한 상대는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주원은 “삼각관계가 있으면 무조건 질투했다. 다른 남자 배우 분과 촬영하면 질투가 많이 나더라. 분량도 다른 배우랑 많으면 질투심이 차오른다”고 털어놨다. 특히 “‘굿닥터’ 촬영 당시 문채원과 할 때 그랬다. 그때 문채원과 주상욱이 붙는 신이 많았다. 그때 질투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김태희와는 ‘용팔이’ 하지 않았냐. 당시 김태희가 퇴근하면 ‘나를 두고 비랑 있어?’라며 질투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주원은 “다행히 그때는 결혼하기 전이었다. 또 삼각관계도 아니었다”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