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영화 ‘파묘’ 비하인드를 밝혔다.
장 감독은 “영화 ‘파묘’에 숨겨진 항일 코드를 관객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요새 영화 덕질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맡았던 배우 최민식이 ‘파묘’에서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재현 감독은 “시나리오에는 10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거였다. 그런데 흙 색깔이랑 비슷해서 촬영 직전에 1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꿨다”며 “그런데 100원 동전 뒷면에 이순신 장군이 있지 않냐. 우연히 찍게 된 건데 영화의 항일 메시지가 맞물리게 됐다. 또 이 장면을 최민식 배우님이 해주셔서 더 의미가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묘’는 지난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7만 198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45만 2891명이며, 현재 1000만 관객수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