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양 팀 선수들 모두에겐 야속한 봄비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2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를 결국 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두 팀의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광주 지역엔 전날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계속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비가 예보된 상황. KBO는 그라운드 정비를 이유로 경기 시작을 1시간 더 늦춰 날씨를 지켜봤지만, 결국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3월과 7월, 8월에 금·토요일 경기가 취소되거나 달에 상관없이 화·수·목·일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나중에 다시 편성된다. 다만 4월부터 금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각각 더블헤더를 치른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