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 12회에서 유쾌한 베트남 여행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희는 1년 전, 베트남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상처 때문에 수영장에 못 들어가 플로팅 조식을 못 먹었던 김대희는 그때 못 푼 한을 지금 풀어보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포부답게 김대희는 MZ 세대를 따라잡기 위해 보정 어플로 사진을 찍었고, 결과물은 본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일정으로 마사지샵을 방문한 독박즈들은 어김없이 독박 게임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독박 게임을 위해 한국에서 하모니카까지 챙겨오는 등 게임에 진심이었다. 게임은 하모니카를 입에 물고 마사지를 받는데, 가장 먼저 하모니카에서 소리가 난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룰이었다.
첫 번째 도전자는 홍인규였고, 마사지를 받은 홍인규는 16초를 기록했다. 이어 2번째 주자로 김준호가 도전, 홍인규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김대희는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느끼며 굉장히 고통스러워했지만 23초를 기록해 홍인규를 이겼다. 홍인규는 독박자가 될까 봐 불안에 떨었지만 4초밖에 못 버틴 유세윤 덕에 독박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페셜 마사지를 받은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홍인규 등에 올려진 마사지 스톤을 본 김준호는 “저기에 와규를 올려놓고 먹으면 맛있겠다”는 재치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마사지숍에서 나온 뒤 홍인규가 추천한 바구니 배를 타러 갔다. 이곳에서도 이들은 독박 게임을 진행, 빨대로 병뚜껑 불기 게임을 했다. 장동민을 견제한 홍인규는 “이거 하지 말자니까”라며 또 다시 걸릴 것만 같은 불안감을 표출했다. 홍인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준호와 맞붙었고,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게임에 참여했다. 하지만 독박자로 당첨된 그는 몸서리를 쳐가며 짠내를 유발했다.
바구니 배를 타고 난 후 이들은 올드타운을 방문했다. 홍인규는 이번엔 독박을 면하기 위해 직접 독박 게임을 정했다. 그는 승리할 자신이 있었기에 제안했지만 최종 꼴찌를 기록해 울먹거렸다. 그런 홍인규를 본 김준호와 김대희는 춤을 추며 자기가 걸리지 않은 행복을 만끽하기도.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의 다사다난한 여행 스토리가 담긴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