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배우 최동구가 안보현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최동구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종영 인터뷰에서 안보현에 대해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좋은 사람, 그릇이 큰 사람이더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동구는 극 중 진이수의 친구이자 마약중독자인 김영환을 연기했다.
안보현과 1988년생 동갑이라고 밝힌 최동구는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사석에서도 자주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며 “진이수의 친구이고, 진이수에게 빌붙어 사는 역할이다 보니까 캐릭터가 어땠으면 좋겠는지 서로 얘기를 많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동구는 “안보현은 모든 주위 사람들을 아우르고 또 역할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도 철저히 책임지려는 배우”라며 “사람으로서 많이 배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종영 전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