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류준열이 한소희와 결별한 게 맞다”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한 후 류준열과 한소희 사이 환승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뒤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다. 그분과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됐고 기사가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나는 내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해명했으나 경솔한 발언으로 질책받았다.
세 사람의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자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나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로 인해 피해입은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한소희는 “정확히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에 헤어진 것이 맞다. (혜리)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고 한 것은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이 연락줘도 좋다. 당사자 중 한 명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환승 열애 의혹을 반박했다.
한소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첫글’이라는 태그와 함께 과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한 날 찍힌 사진을 게재해 류준열과 헤어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해당 사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자 결국 두 사람의 소속사가 결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