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장호기 PD 및 TOP3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 인터뷰가 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해 1월 시즌1에 이어 올해 시즌2로 돌아왔으며, 1위는 크로스핏터 아모띠, 2위는 소방공무원 홍범석, 3위는 럭비 선수 안드레진이 차지했다.
안드레진은 “종목을 대표해서 참가하는 거라 책임감이 있었다. 비인기 종목 선수도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부담감도 있었다. 장용흥 선수도 참가했는데, 몸은 더 좋아도 내가 더 똑똑해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선배들에게 ‘네가 왜 나가냐’라는 장난 섞인 연락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 후 전 세계 럭비 선수 출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잘 보여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피지컬: 100 시즌2’ 참가를 통해 얻은 것에 대해서는 “럭비 선수들이 강하다는 확인이 있었는데 아니었다. 더 힘센 사람들이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최근 지도자를 시작하고 고민이 많았다. 프로그램에서 팀장을 했는데 팀원들이 팀을 잘 이끌었다고 해줘 지도자로서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