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족 제공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이 별세했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민형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고인은 지난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간암만 4번 앓았다. 병원에서 빨리 절개하자고 했는데 견뎠다. 당시 ‘주몽’ 촬영 중이라 항암치료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송민형은 지난 1966년 KBS 어린이 극장 ‘혹부리 영감’을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다. 성인이 된 후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으나, SBS ‘LA 아리랑’ 출연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드라마 ‘주몽’, ‘철인왕후’, ‘SKY 캐슬’ 등에 출연했다. 특히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김현숙) 아빠 이귀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고 송민형의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