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은 3일 “제131차, 제13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올림픽 수영 개인 종목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영 대표팀은 5개 세부 종목 중 수구와 오픈워터스위밍을 제외한 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에서 총 4개의 단체전과 20개의 개인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단체 종목은 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까지 경영에서 단체전 출전권 3장과 아티스틱스위밍의 듀엣 종목 1장 등 총 4장이다.
개인 종목은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KB금융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을 통해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한 경영 선수 9명, 지난해 7월 후쿠오카와 올해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다이빙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6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올림픽 최초 경영 단체전 입상을 목표로 특별전략 육성 종목인 남자 계영 800m 영자는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참가 요강에 명시된 선발 기준에 따라 최대인원인 6명 모두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하되, 실제 출전 영자는 대한체육회에서 지정한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통해 예선 통과를 위해 필요한 최소 기준기록은 1분 46초 대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에 한해 파견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선발전 1위 황선우와 2위 김우민, 1분 46초대 이하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른 이호준 외 4~6위를 기록한 김영현(1분47초37) 이유연(1분47초58) 양재훈(1분48초27)은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일까지 남은 두 달여 동안 1분 46초대 진입을 목표로 더욱 훈련에 매진한다.
이정훈 총감독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분 46초대 선수가 4명 이상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아졌다”며 “1분 47초대 영자로는 예선 탈락의 가능성이 적지 않으므로 마지막까지 기회를 줘 1분 46초대 선수를 육성해야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파리올림픽에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