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은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출연해 신현준이 “SNS 팔로우를 하는데 제수씨랑 진짜 너무 달콤하게 지내더라”고 언급하자 류시원은 “나이를 처음 공개하겠다. 정식으로 밝힌 적이 없다. 사람들이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심스럽게 좋은 사람을 만났고,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는 게 싫어서 비공개했는데 기사가 잘못 나더라”며 “아내와 19살 차이가 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시원은 지난 2020년 재혼했다.
또 류시원은 “올해 데뷔 30년이 됐다. 거의 다 후배이거나 저보다 한참 밑이다”라며 “나이 드는 게 싫지 않다. 그런데 50대는 확 다르다. 20대 때는 혈기왕성했는데 30대는 이제는 어리지 않다는 생각에 좋았다. 그런데 4자가 붙으면서 ‘남자는 40대부터다’라는 생각을 했고 좀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40대 후반에 좋은 인연을 맺었다”고 부인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일본 데뷔는 20주년이더라. 굉장히 오랫동안 했더라”라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칭에 “’프린스’를 제가 지은 게 아니라 한국 팬클럽 이름이 ‘프린스’였다”고 웃었다. 이어 “’왜 프린스이냐’고 했더니 귀티가 나고 왕자 같다고 하더라”고 겸연쩍게 웃으며 “일본 팬클럽 이름을 지을 때도 ‘프린스’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류시원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 일본 도쿄에 위치한 건물이 류시원 소유라는 소문에 대해선 “도쿄에서 가장 땅값이 비쌌던 곳이 롯폰기인데 그곳에 ‘KPR’이라는 빌딩이 있고 ‘KPR’이 ‘코리아 프린스 류시원’(Korea Prince Ryu siwon)의 약자”라며 “내 거가 아니다. 한번도 내 것이라고 말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활동을 하려면 일본 회사와 계약해야 하는데 (그 회사가) 저를 너무 좋아해줘서 부탁한 게 아닌데도 ‘KPR’이라는 이름으로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