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파란색 옷을 입고 사전 투표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규리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며 “내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냐. 분명 파란 점퍼라고 했다.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대체 나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으며,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건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로 법적 절차를 밟겠다. 이후 악의적인 비방 목적의 기사들 역시 모두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투표 인증샷과 함께 “사전투표는 오후 6시까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리창에 비친 김규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일부 매체는 “김규리가 특정 정당에 대한 투표를 독려했다”고 보도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