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예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를 통해 이날 오전 박보람의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박보람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으나, 다른 부검 일정으로 인해 15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 밤 박보람은 경기 남양주시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보람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당시 특별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절차로 인해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은 상태다. ‘슈퍼스타K2’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보람. 사망 직전까지도 신보를 발매할 만큼 활발히 활동했던 만큼, 그의 사망을 둘러싸고 가짜뉴스가 생성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한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처를 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