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제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11위 대구와 12위 대전은 21일 오후 4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최원권 감독이 물러나고 정선호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나서는 대구는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틀을 대부분 유지한다.
안창민을 중심으로 박용희와 고재현이 양 측면에 포진하고, 요시노와 박세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홍철과 장성원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다.
고명석과 김강산, 김진혁은 수비라인을, 최영은은 골문을 지킨다.
정재상과 김영준, 박세민, 김정현, 이용래, 벨톨라, 박재현, 이원우, 한태희(GK)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벨톨라가 지난달 31일 광주FC전 이후 공식전 5경기 만에 복귀해 벤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징야와 에드가, 바셀루스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부상으로 제외됐다.
올해 신인인 정재상과 박세민은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K리그 데뷔에 도전한다.
이에 맞선 대전은 음라파가 최전방에 서고 김인균과 이현식, 김승대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으로 맞선다.
주세종과 이준규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오재석과 안톤, 김현우, 이정택이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형태다. 골키퍼는 이창근.
지난 주중 FA컵에 나섰던 김현우와 이준규, 음라파는 올 시즌 K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
구텍과 이순민, 김준범, 박진성, 강윤성 등 부상 선수들은 여전히 엔트리에 복귀하지 못했다.
대구는 1승 3무 3패(승점 6)로 11위, 대전은 1승 2무 4패(승점 5)로 최하위에 각각 처져 있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