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가 ‘눈물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원과 이미숙을 언급했다.
김갑수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인터뷰에서 김지원과 이미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3년 차 부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갑수는 극 중 퀸즈 그룹의 회장이자 홍해인의 할아버지 홍만대를 연기했다.
이날 김갑수는 “홍해인은 항상 혼자 고민하는데 퀸즈 그룹에 대한 고민은 할아버지인 홍만대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퀸즈 그룹 내에서 서로 가장 신뢰하는 관계가 홍만대와 홍해인이다. 홍만대는 홍해인을 가장 인정해서 일을 맡겼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해인 역을 맡은 김지원에 대해 “드라마 내에서 홍만대와 홍해인이 교감하는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다”면서도 “워낙 많은 것을 해야 하는 역할이다. 드라마가 밝지만, 어두운 면도 있는 복합적인 작품인데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모슬희 역을 연기한 이미숙에 대해서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내가 인정하는 배우다. 이 나이에 그만한 연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며 “모슬희 역은 이미숙 외에 할 사람이 없다”고 극찬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오는 28일 종영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