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별들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1일 오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다수의 배우가 현장을 빛낸 가운데 올해도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의상이 주를 이뤘다.
이날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는 변우석이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변우석은 블랙벨벳 정장에 보타이를 입고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변우석을 비롯한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전주를 찾은 이유미는 시스루 디자인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착용해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진구는 어깨까지 오는 중단발 헤어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과 김환희는 블랙 색상의 투피스 의상을 나란히 입었다. 류현경은 카디건 형태의 브이넥 상의에 롱스커트를, 김환희는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튜브톱에 드레스 형태의 스커트를 매치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외 정준호, 유지태, 설정환 등 역시 깔끔한 블랙 정장으로 축제 현장을 찾았다.
반면 개막식 진행자로 나선 공승연과 이희준은 화이트 의상으로 톤을 맞췄다. 공승연은 실크 재질의 화이트 롱드레스에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청순함을 강조했고, 이희준은 블랙 하의에 화이트 재킷을 더해 공승연과 시밀러룩을 완성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총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